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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 기독교인은 진정한 노블레스입니다

분당소망교회 2010. 2. 7. 07:56

‘노블레스 오블리쥬란 귀족은 더 많은 의무를 지니고 있다는 프랑스의 격언입니다. 선진국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 바로 노블레스 오블리쥬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영국은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상당히 잘 실천하는 나라입니다. 여러분도 아마 이튼스쿨을 잘 아실 것입니다.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중 영국 고위층 자제가 다니는 이튼스쿨출신의 전사자들의 숫자가 2,000명이라고 하는데 영국 노동자층의 자녀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와 비교하여 대비해보면 이튼스쿨출신의 비율이 몇 배나 된다고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외신을 통해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헤리왕자가 아프카니스탄에 자원하여 탈레반의 무장 세력과 가장 강력하게 대치 중이던 헬만드주에서 복무했음을 전해 들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는 공주시절에 군대에 자원해 운전병으로 복무했고 찰스 왕세자의 동생 앤드루 왕자는 1982년 헬기 조종사로 포클랜드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이유로 민주주의 원조인 영국에서 왕실이 건재하고 또 국민의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세상에는 부자가 많지만 부자라고 다 진짜 부자는 아닙니다. 소위 노블레스라고 다 진짜 노블레스는 아닙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직분자라고 다 진짜 중요한 직분자인 것은 아닙니다. 계시록 3장에는 하나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여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할 것이 없다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3:17) 라고 말씀하십니다.

 

노블레스, 특혜를 받았고 좋은 것을 받은 사람이 노블레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인들이야말로 진정한 노블레스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구원을 받았고 영생을 받았습니다. 영생과 복락과 천국을 소유했으므로 이것보다 더 큰 복이 어디 있습니까? 따라서 참된 신도들이라면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실천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는데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에 무엇을 아낄 것이 있습니까? 나중에 우리 주님과 함께 영원한 나라에서 영원히 누릴 것을 생각하면 지금 내가 가진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기에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실천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라기는 여러분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행복하게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여러분 때문에 모든 식구들이 행복하고 그 덤으로 이 사회 이 나라도 함께 행복한 나라가 되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