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복음 전하는 자의 능력
초대 교회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하기 위하여 성전으로 올라가는데 성전 문 앞에 매일 구걸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한 번도 일어선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 라고 말 하면서 그 사람의 손을 잡아 일으키자, 그 사람이 걷고 뛰며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병 나은 사람이 고맙다고 인사하자 베드로가 깜짝 놀라서 이것은 우리가 한 일이 아니라 하나 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일을 보고 수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은 베드로와 요한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40년 만에 일어난 사람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40년간 한 번도 일어나지 못하고 걸어보지 못한 사람이 걷게 되고 뛰게 된 것은 바로 예수님이 하신 일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2,000년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하나님은 이 이야기를 너무나 하고 싶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살아계셔서 삶의 모든 곳에서 구체적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병든 사람,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은혜를 주어도 좋다고 판 단되실 때, 그 사람으로 하여금 일어나게 하시고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받도록 해 주십니다. 좌절한 사람에게는 힘을 주시고, 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은 우리 예수님이 보호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우편에 계시면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서 중보하고 계시고 우리 곁에 있으면서 언제든지 도와주시고 지켜주기를 원한다는 이야기, 우리 예수님이 이 세상의 주 인이시라는 이 이야기를 여러분이 세상의 모든 곳에 전하기 원하십니다. 우리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바라는 바가 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