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망교회 2007. 11. 27. 14:01

<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가..>

금슬이 좋기로 소문난 대학교수 부부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가정은 참으로 행복한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성격이 거칠었고 아내는 자존심이 강해 둘 다 한 번도 굽힌 적이 없었습니다. 둘 사이에 대화가 사라진지 이미 오래되었고 이제는 아예 남남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견디다 못해 이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자리를 마주 했습니다. 내일이면 아내를 남으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그 때 수 십년 살면서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말 한마디를 하게 됩니다. “그동안 미안한 게 많았습니다.” 남편에게서 이 말을 듣는 순간 아내 입에서 통곡이 터져 나왔습니다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만 해준다면.. 다 넘어갈 수 있고 앞으로도 참고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끝내 한 번도 들을 수 없었던 남편의 그 말 한마디를 들으니 이제는 미움도, 한도 없다고 했습니다
.

그런데 이번에는 이 말을 들은 남편이 꺾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자기가 정말로 잘못한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이 부부는 극적인 화해를 이루었습니다. 남편의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때문에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런 것을 가리켜서 위대한 항복이라고 합니다
.

< 위대한 항복은 또 다른 항복을 만들어내고 >

우리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이런 항복입니다. 이 항복을 남편에게 해야 하는 사람도 있고, 또 아내에게 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식에게 이 항복을 해야 합니다. 자식에게 항복했다고 자식들이 아버지를 함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내에게 항복했다고 어느 아내가 남편을 함부로 하겠습니까? 그런 사람 없습니다. 같이 항복합니다. 위대한 항복은 또 다른 위대한 항복을 만들어 냅니다.

<
우리 모두가 해야 하는 것>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 이 항복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하는 항복은 다 위대한 항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기적을 만들어 주십니다. 인생의 기적을 만들어 주시고 가정의 기적을 만들어 주시고 나라에도 기적을 만들어 주십니다. 힘있는 사람일수록 항복을 더해야 합니다. 항복이 있을 때에 기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