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길목에서(주일설교 중에서)

20 기독교란 어떤 종교인가

분당소망교회 2008. 2. 20. 09:37
기독교란 어떤 종교인가?

    

     여러분이 복음을 전할 때 기독교를 어떤 종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2000년 전에 우리 하나남도 그런 고민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복음을 위한 기독교의기반을 어느 정도 잡아놓으신 후 성경에서 이방인이라 말하는 유대인 아닌 사람들에게 제대로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판단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기독교는 어떤 종교인가 정리한 것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하셨고 그 적임자로 누가를 선택하셨습니다. 헬라인 누가는 로마의 고위관리인 데오빌로에게 편지 형식으로 쓴 누가복음에서 기독교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기독교는 기도의 종교입니다. 기독교의 주님이신 우리 예수님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항상 기도하셨습니다. 세례 받으실때, 유대 종교자들과의 충돌을 앞두고, 열 두 사도를 선택할 때 기도하셨습니다. 지신의 죽음을 제자들에게 알리기 전에,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실 때에도 기도하셨습니다. 몸소 기도하셨을 뿐 아니라,  여러 예화를 통해서 제자들에게 기도에 대해 가르치셨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니다, 내 가정의 주인은 내가 아니다, 이 나라의 주인은 대통령도 국민도 아니고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주님께 의뢰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기독교는 찬양의 종교입니다. 천국에서은 이 땅에서 하던 것 중 계속되는 것이 찬양뿐 이라고 합니다. 'Praise day at night and life end'  밤에는 낮을 찬양하고 인생의 마자막에 인생을 찬양하라. 이는 기독교를 잘 설명합니다. 인생을 살고 있을 때 내가 나중에 죽어 면류관을 벗어 서 하나님께 드릴 것을 찬양하라는 말입니다.

     기독교는 약한 자, 소외된 자 가난한 사람, 버림받은 사람을 귀하게 여기며 관심 기울이며 돕고 보듬고 안아주는 종교입니다. 당시에 여자는 남자 재산의 일부로 인구 수에도 포함되지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리스도가 교회를 위해 당신의 생명을 주신 것처럼 목숨 바쳐 아내를 사랑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고아와 과부, 병든 자, 세리, 사마리아인에게 관심을 기울이셨습니다. 죽어서 지옥에 간 부자 나사로는 특별한 죄가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돈이 있음에도 없는 자에게 나누어 주지 않았고 좋은 집에 살면서도 자기 집 앞에 버려진 채 살고 있는 사람을 돌보지 않았던 까닭입니다.

     죄인을 용서하고 용납하는 종교가 기독교입니다. 집나간 탕자가 돌아오자 그 아들을 용서하고 반기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예수 믿는 사람은 용서해야 합니다. 일흔 번씩 일곱 전이라도 용서하는 사람이 참된 기독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