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좌초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다 죽고 한 사람만 남았습니다. 아주 신앙이 독실한 사람이었습니다. 다 부서진 배가 파도에 밀려서 무인도에 도착했을 때 이 사람은 혼자 살아남아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에게 광명을 비추어 주시옵소서. 나를 인도하시옵소서.’ 살기 위해서 조그만 오두막 집을 하나 지었습니다. 다 부서진 배에서 절박하게 쓸 수 있는 물건들을 건질 수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집에 불이 나고 말았습니다. 오두막집은 다시 지을 수 있지만 그 물건들은 다시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사람은 절망 속에서 겨우 살아나려고 했는데 다시 절망 중의 절망으로 빠져버리고 만 것입니다. 실망과 좌절 속에서 겨우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 날 아침, 일어나 보니 아침 일찍 구조선이 와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서 좌초지종을 묻자 그들은 당신이 우리를 오라고 연기를 내지 않았느냐고 대답합니다. 여러분,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래도 불났다고 울겠습니까?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살다보면 힘든 일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렵게 하는 사람들, 참으로 원수같은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도가 날 수 있고 무서운 병에도 걸릴 수 있습니다. 억울한 일들도 있고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조금도 겁낼 필요가 없습니다. 무엇이든지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장은 힘들고 고통스럽게 느껴진다 해도 하나님께서 그것을 만져 주기만 하면 바로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보낸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기대를 하고 한번 하나님을 쳐다 보십시오. 부디 당당 하십시오. 행복하고 기쁘게 사십시오. 우리 하나님을 의지하고 좀 멋지게 사십시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모든 것을 보호자로 그리고 우리를 챙겨주는 도구로 만드실 수 있는 하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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