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순종에 대해 몇 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효도와 같은 당연하고 마땅한 순종이 있고, 또 하나는 모르는 일에 대한 순종입니다. 즉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어떤 판단과 선택이 옳은 지 망설여질 때는 경험이 있고 알 만한 사람의 충고를따라 순종하면 됩니다. 그러나 순종하기 어려운 순종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직접 하셨든지, 하나님의 종을 통해서 말씀하셨든지 아무리 보아도 이것은 아니다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순종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베드로의 순종이 귀한 것은 자신이 모르는 바도 아니고 자기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예수님 말씀에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순종에 하나님께서는 먼저 기적 같은 일을 주십니다. 베드로가 그렇게 순종했을 때 그물이 찢어지고 배 두 척이 가라앉을 정도로 가득한 물고기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기적을 주십니다. 다음에는 영광을 주십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위대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당시로서는 별 것 아니었지만 역사적으로 어떻습니까? 전세계에 베드로 교회, 성당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사실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눅5:11) 당시 그들에게 배란 자신의 전부였습니다. 요즘으로 말하자면 모든 재산, 집, 통장을 버렸습니다. 인생의 정말로 얻고 싶고 보람되고 좋은 것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나의 모든 것을 아무런 애착 없이 버릴 만큼 귀한 무엇인가를 쥐었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영광이며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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