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길목에서(주일설교 중에서)

83 바벨탑

분당소망교회 2011. 12. 17. 14:09

사람들은 바벨탑의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하여 우리의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려고( 11:4) 바벨탑을 쌓았습니다.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자는 말이 무슨 말일까요?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 자리까지, 하나님의 위치까지 높아지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다른 자리에 가려고하고, 남의 자리에 가려고합니다. 그러므로 더 높아지려고 하는 유혹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한없이 높아지길 원하여 결국은 하나님의 자리까지 높아지려는 끝없는 유혹에 넘어가는 존재입니다. 이 유혹은 항상 여러분 앞에 있습니다.

   또 이들은 흩어짐을 면하자고 말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것도 싫어하셨습니다.흩어지지 않고 모여 있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참 좋은 말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미워하고 싫어하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람들이 모여서 좋은 일, 선한 일을 도모하면 참 좋을 텐데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사람의 모임에 비극이 있습니다. 모여서 악 하고, 하나님께서 미워하시고 싫어하시는 일을 한다고 하나님께서 지금 고발하십니다. 모여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뜻을 이루려 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든 자기 이름을 내려고 하고, 자기 주장을 관철하려고 하고, 자기 생각대로 해나려고 하는 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늘까지 바밸탑을 쌓고 싶은 유혹을 이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도와주시므로 하나님께 부탁 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잘 들으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모일 때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도모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만약 그렇지 않으려거든 모이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시간에 예수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이 누구와 어떤 목적으로 모였든지 간에 항상 하나님을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이것이 선인지 하나님이 기뻐하실지 항상 하나님께 물으십시오. 여러분이 이렇게 묻고 살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행복하십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기뻐하도록 행복하도록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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