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말씀(설교 말씀)

장애 해결 능력 (느헤미야 4:1-14)

분당소망교회 2020. 8. 5. 14:40

 

장애 해결 능력

 

 

 

느헤미야 4:1~14 ═══════════════════

 

 

 

며칠 전 국회에서 소란이 있었습니다. 야당 원내대표가 연설하는데, 여당 의원들이 거칠게 항의하고 여야 의원들 간에 충돌이 있기도 했습니다. 야당 원내대표 연설은 25분간이나 중단되었습니다. 이런 일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어디든 있는 모양입니다. 오래전 영국의 처칠 수상이 의회에서 연설하는데, 야당 의원들이 방해하기 시작합니다. 웃고 소란을 피웠습니다. 연설을 잠깐 중단한 처칠 수상이 야당 의원들을 향해서 한 마디 했습니다. ‘가마솥 밑에서 가시나무 타는 소리 같다.’ 그리고 처칠은 계속해서 연설을 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처칠의 그 말을 듣고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고개만 갸우뚱하고 있다가 나중에야 처칠의 그 말이 성경의 말씀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전도서 76절 말씀이었습니다. ‘우매한 자들의 웃음소리는 솥 밑에서 가시나무가 타는 소리 같으니 이것도 헛되니라

 

 

 

성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최고의 평신도 지도자가 느헤미야라는 말은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느헤미야가 최고의 평신도 지도자가 된 것에 대한 느헤미야의 지도력은 다섯 가지로 요약됩니다.

 

하나는 기도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처음에도 기도하고 마지막에도 기도하고 순간순간마다 기도하는 사람이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느헤미야는 기도로 일하는 사람이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자기 능력, 자기 재주, 자기 힘으로 일한 사람이 아니라 기도로 하나님의 능력을 불러온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인도, 하나님의 싸인을 항상 기다렸다고 말씀하십니다. 자기 판단으로 이제 이렇게 하면 되겠다, 이제 저 일을 하겠다면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할 때, 저 일을 할 때에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할 때를 인도해주시면 그것을 기다리는 사람이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네 번째는 느헤미야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았던 사람이었고, 그 일을 제대로 한 사람이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모두는 하나님과 긴밀한 교통이 있을 때에 가능합니다. 자기 능력, 자기 경험, 자기 판단으로 하다보면 이것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간단없는 교통을 하게 되면 크게 빠지는 부분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일일이 다 도와주시지는 않더라도 그러나 영 안 될 일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그때그때마다 지도해주십니다. 느헤미야가 이런 하나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섯 번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오늘 본문을 통해서 보여주십니다. 방해가 있을 때, 장애가 있을 때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장애해결 능력입니다. 이것은 지도자의 필수 사항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 간에 항상 방해가 있고 장애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을 정복한 페르시아 때에 본국으로 귀환했습니다. 세 차례에 걸쳐서 귀환했는데, 1차 귀환 때는 성전을 재건했습니다. 그때 함께 온 유다 총독 이름이 스룹바벨이었고, 스룹바벨이 주도했기 때문에 그 성전을 스룹바벨 성전이라고 합니다. 초라하고 소박한 성전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에스라 선지자와 함께 귀환하여 신앙부흥운동을 했습니다. 세 번째가 느헤미야와 함께 귀환하여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했습니다.

 

항상 그러하듯이 귀한 일에는 늘 어둠이 따릅니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상하게 안 되는 일이 있고 무언가 어려운 일이 있습니다. 이것을 모르면 다 당하고 난 뒤 마지막에 알게 되고 이때는 너무 늦습니다. 미리 미리 알아야합니다. 세상 사람들도 경쟁자가 있고 눈에 보이는 적이 있지만, 기독교인들은 경쟁자와 눈에 보이는 적 외에 눈에 보이지 않는 어둠이라는 적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것을 알지 못하면 번번이 실패하고 왜 실패했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어둠의 방해는 처음부터 존재했습니다. 다만 시비를 걸고 조롱하고 비웃고 무시하던 반대자들의 방해가 일이 좀 된다 싶으니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느헤미야 4장은 신자들의 앞을 가로막는 방해, 장애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귀한 가르침을 주십니다.

 

첫 번째, 하나님의 사람들이 일을 할 때는 그 일을 안 되게,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는 방해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둠이 만듭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것을 꼭 잘 아시기 바랍니다. 제대로 충성하려고 할 때 이런 일이 생겨납니다. 바르게 살고 정직하게 살려고 할 때, 이제부터 좋은 남편이 되려고 작정할 때, 이런 문제가 생겨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마음대로 살다가 이제부터는 좋은 일을 하고 선한 일을 하려고 할 때면 그렇게 해봐야 소용없다는 마음이 생기도록 만들어갑니다.

 

 

 

1차 귀환 때, 유대인들이 성전을 재건하려고 하였을 때 어둠은 처음부터 방해했습니다. 온갖 말로 사람들을 힘 빠지게 하고 또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고 그럴듯한 말을 했습니다. ‘유대인들이란 본래 반골 기질이 많은 사람들이라 이 성전이 다 완성되면 이 사람들은 조공도 안 바치고 세금도 안 바칠 것입니다. 결국은 페르시아는 식민지를 잃을 것입니다.’

 

식민지를 잃어버리고 세금을 안 바친다고 하면 관료들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중단시켰습니다. 성전 공사가 16년간 중단되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움이 생깁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힘든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것을 알고 살아야합니다. 힘든 일, 어려운 일, 여러분들을 낙심하게 하고 좌절하게 하고 또 중단하고 포기하도록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 방해는 특히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을 할 때는 항상 있고 더 강하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십니다. 그냥 정도가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그런 사람에게는 하나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는데, 어둠은 그것을 제일 싫어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뱅이를 낫게 했습니다. 그러자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니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로 넘어옵니다. 이것을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싫어했습니다. 여러분이 알아야할 것은 이때 유대종교지도자들이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어둠이 싫어하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어둠은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그렇게 싫어합니다. 그래서 잡아 가두었습니다. 선교를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빌립보에서 선교를 열심히 하고 힘 있게 하던 바울이 점 보던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그러자 점이 안 되었습니다. 점집 주인이 수입이 안 되자 모함을 해서 두 사람을 잡아 가두었습니다. 감옥에 갇히니 선교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방해 하는 것은 그때그때마다 다른 형태를 가집니다. 온갖 경우의 수가 다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경우의 수로 그것을 재단했다가는 판판히 당하고 맙니다. 여러분이 열 가지를 준비하면 어둠은 스무 가지를 준비합니다. 어둠에는 경우의 수가 많습니다. 배신도 다가옵니다.

 

사울 시대에 그일라 라는 지방이 있었습니다. 나라의 지도자라는 사람이 백성들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의 고통을 생각하지 않고, 왕은 그저 다윗만 잡아서 죽이려고 쫓아다녔습니다. 그때 그일라 사람들은 외적의 침입을 받아서 견디지 못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다하다 안 되어서 쫓겨 다니고 있는 다윗에게 도움을 부탁했습니다. 다윗이 그일라 사람들을 그 어려움에서 건져주었습니다. 그 그일라 사람들이 다윗을 배신했습니다. 이렇습니다. 다윗이 그 귀한 일을 했는데, 다윗이 자기 코가 석자임에도 불구하고 그일라 사람들을 도와주었는데 배신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선한 일을 하다보면 허전함이 생기고 때로는 손에 힘이 빠지는 일이 생깁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그 위대한 승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난 후 왕도 아니고 왕비가 엘리야를 죽이겠다고 소리치니 엘리야가 기가 죽어서 하나님께 나 이제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하나님께 호소했습니다. 희한합니다. 그렇게 큰일에도 흔들리지 않는데 별 것 아닌 일에 이렇게 흔들리고 마음 약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부정적인 말로 사람들을 맥 빠지게 합니다. ‘아무리 봐도 안 되겠다..’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말을 할 때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말해야하는데, 생각하지 않고 말하여 맥 빠지게 하는 말들이 많습니다.

 

유다 사람들은 이르기를 흙무더기가 아직도 많거늘 짐을 나르는 자의 힘이 다 빠졌으니 우리가 성을 건축하지 못하리라라는 10절 말씀을 보십시오. 일을 하다보면 힘 빠지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나만 잠깐 쉬면 됩니다. 무엇 잘한다고 다른 사람까지 힘 빠지게 만듭니까? 이렇게 힘 빠지게 만드는 사람들이 아실 것은, 내가 멋모르고 한 마디 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어둠으로부터 조종 받아서 그런 말을 한 것, 마귀의 종이 되었고, 도구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꼭 생각해야합니다. 내가 혹시라도 마귀의 종이 되지 않았나 생각하면서 말을 조심해야합니다. 특히 좀 힘 있는 사람들, 높은 사람들, 연세 있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특히 힘이 빠지게 됩니다.

 

때로는 시기하고 비웃고 조롱하는 일이 있고, 뒤에서 하는 말에 많이 흔들립니다. 뒤에서 말하는 것은 아주 좋지 않습니다.

 

산발랏이 우리가 성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유다 사람들을 비웃으며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일러 말하되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하게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일을 마치려는가 불탄 돌을 흙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2)

 

암몬 사람 도비야는 곁에 있다가 이르되 그들이 건축하는 돌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하더라’(3)

 

말 같지 않은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말을 들으면 힘이 빠지게 됩니다.

 

우리의 원수들은 이르기를 그들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그들 가운데 달려 들어가서 살육하여 역사를 그치게 하리라 하고

 

항상 이런 일이 있습니다. 알면 별로 겁날 것이 없는데 모르고 있으면 겁이 납니다.

 

 

 

방해가 오는 것도 다양합니다. 여러 곳으로부터 방해가 옵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한 것은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이런 방해가 많이 온다는 사실입니다. 아내 되시는 분들은 자기의 자리를 잘 지켜주십시오. 특별히 남편이 어려울 때 아내가 남편에게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남편이 주저앉기도 하고 날아가기도 합니다. 이런 말씀을 다시 드려야겠습니다. 아내의 말 한 마디에 날아갈 수 있는 사람이 기어 다니지도 못하는 일이 있고, 아내의 말 한 마디에 기어 다닐 수밖에 없는 남편이 날아가기도 합니다. 남편이란 그렇습니다. 심지어 남편의 크기는 아내의 크기에 따라 정해진다는 말도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것 같지만 실제 그렇습니다.

 

 

 

바울이 선교하려고 예루살렘에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이 만류했습니다. 만류할 수도 있지만 적당하게 만류한 것이 아니라 울고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놀랍게도 이런 방해가 목회자들로부터도 옵니다. 목회자들이 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가 충분히 있습니다. 이 분별을 잘 해야 합니다.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시대에 여로보암이 너무 악하다 보니 하나님께서 남쪽의 선지자를 북쪽으로 올려 보내서 경고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남쪽 선지자에게 여로보암에게 경고만 하고 왼쪽도 오른쪽도 앞도 뒤도 돌아보지 말고 얼른 빠져나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가서 잘 했습니다. 잘 하고 가는 길에 늙은 선지자가 그를 붙들고 하나님께서 힘든 젊은 선지자를 대접해서 보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남쪽의 선지자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자기도 선지자이고 당신보다 더 경험이 많으니 자기 말을 들으라는 말에 그런가 하고 따라갔습니다. 그러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또한, 방해세력은 지긋지긋하도록 끈질깁니다. 정말 귀신 같습니다. 이 길이 안 되면 저 길로, 이 방법이 안 되면 저 방법으로 온갖 방법을 다 쓰고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던 마귀에 대해서 누가복음은 마귀가 떠나는데 얼마동안 떠나니라라는 말씀을 합니다. 포기하지 않습니다.

 

바울을 죽이려고 하는 유대인들의 열심은 대단했습니다. 정상인으로서는 도무지 상상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아시아에 있던 유대인들이 유럽까지 따라오고 예루살렘까지 따라갑니다. 특공대도 만들어 죽이려고 했습니다. 법률전문가까지 동원하여 법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교묘하게 엮어서 바울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이것이 어둠의 힘입니다. 너무 끈질기고 너무 강력하고 열심도 많고 대단히 지혜로워서 여러분의 힘 능력으로는 이기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신자들은 이런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하면 그것을 이길 수 있는지 오늘 본문은 그것을 말씀하십니다.

 

첫 번째는 신비적인 힘입니다. 하나님을 보십시오. 하나님을 보아야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을 보아야합니다. 땅을 보지 말고 사람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보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십니다. 강하고 힘 있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을 알고 감당할 힘이 생겨납니다. 그렇지 않으며 아무것도 아닙니다. 쉽게 무너집니다. 이말 저말 할 때 풀이 죽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볼 때 어둠을 알 수 있습니다. 저 사람이 나에게 힘들게 하는 것 아니라 저 사람 뒤에 어둠이 있다 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미워지지 않고 원수가 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세상이 싫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보면 그렇습니다. 그리고 힘 빠지고 맥 빠지는 일은 끝이 납니다. 이상하게 힘이 빠졌는데 하나님을 보면 이것이 맨 먼저 해결됩니다.

 

 

 

두 번째 신자들에게 강력한 무기인 기도를 드려야합니다. 항상 기도하고 또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이런 저런 푸념을 해도 괜찮습니다. 기도할 때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원하건대 그들이 욕하는 것을 자기들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하시고

 

시편을 보면 이런 말이 많습니다. 우리가 그 사람들을 향해 있으면 독이 생기지만 하나님을 향해서 기도하면 독이 안 생기고 몸이 상하지 않습니다.

 

주 앞에서 그들의 악을 덮어 두지 마시며 그들의 죄를 도말하지 마옵소서’(5)

 

이런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힘으로는 안 됩니다. 하나님만이 어둠을 이길 수 있고 물리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의지하면 힘을 얻습니다. 놀라운 일은 그럴 때 도리어 그 방해로 말미암아 더 강력한 여러분이 될 수가 있고 당당한 여러분이 될 수 있고 멋진 여러분이 될 수 있습니다. 위기? 천만의 말씀입니다.

 

 

 

그 다음에는 여러분들이 해야 할 일을 찾아서 마음을 쏟는 것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이것을 찾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이것을 잘 알았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했으니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찾았습니다. 할 수 없는 곳을 보고 힘들어하거나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그 일을 한다, 이것이 여러분이 해야 할 일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는 것입니다.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건축하는 자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17-18)

 

공사하는 장소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일이 있을 때 다른 동료들이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적이 공격해오면 나팔을 부는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파수꾼으로 세웠습니다.

 

내가 성벽 뒤에 낮고 넓은 곳에 백성이 그들의 종족을 따라 칼과 창과 활을 가지고 서 있게 하고’(13)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들로 말미암아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하는데’(9)

 

사람들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약한 사람들은 어른들이 격려해주어야 합니다. 특별히 아내 되신 분들에게 다시 부탁드립니다.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더 힘들어하는 존재가 남편들입니다. 여자들은 이상하게 강합니다. 여러분들이 격려해주어야 합니다. 제일 좋은 격려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너희는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로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20) 하나님께서 너를 위하여 싸우신다는 말입니다.

 

 

 

여기에 필수적인 일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어른들이 지도자가 앞장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디든지 지도자가 앞장서지 않으면 일이 되지 않습니다. 가정에서는 힘이 있든지 없든지, 능력이 있든지 없든지 가장이 내가 다 책임진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도 너 잘못해도 아빠가 책임진다고 말하는 아빠가 되어야합니다.

 

그때부터 내 수하 사람들의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고’(16)

 

이들은 느헤미야 개인 사람들입니다.

 

나나 내 형제들이나 종자들이나 나를 따라 파수하는 사람들이나 우리가 다 우리의 옷을 벗지 아니 하였으며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각각 병기를 잡았느니라’(23)

 

내가 수고를 더하고 내가 더 힘들게 하고 내가 더 섬기고 내가 잠을 좀 덜 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 일 때문에 병나는 것을 하나님께서 안 챙겨주실 것 같습니까?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을 알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고통까지를 함께 담당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817절은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할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둠은 상당히 끈질기고 열심히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잘 아실 것은 여러분의 하나님, 우리 하나님이 훨씬 더 끈질기고 훨씬 더 강하고 훨씬 더 지혜로우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그렇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다닐 때, 하나님께서 사울의 아들을 통해서 다윗을 돕고 사울의 딸을 통해서 도우셨습니다. 때로는 직접 나서서 하시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나라를 통해서 도와주시기도 합니다.

 

바울이 돌에 맞아서 거의 죽었을 그때 하나님께서 직접 살리셨고, 암살의 위기가 있었을 때 로마 사람인 천부장을 통해서 바울을 살려주셨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결론적으로 알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 특별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움이 따르고 손해가 따르고 고통이 따르지만 잠시 뿐입니다. 곧 끝납니다. 하나님께서 챙겨주시기 때문입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놀라운 영광까지 더해주십니다. 그 영광을 받게 되면 이 정도의 큰 선물을 받을 자격은 절대 아닌데 하나님께서 어찌 나에게 이런 것까지 주셨습니까?’ 이런 말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