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말씀(설교 말씀)

들으라! (신명기 6:1-9)

분당소망교회 2020. 9. 8. 15:44

 

들으라!

 

 

신명기 6:1~9 ═══════════════════

 

 

몸의 기초는 세포입니다. 세포가 건강해야 몸이 건강합니다. 뇌의 세포가 건강해야 뇌가 건강하고, 위장의 세포가 건강해야 위가 건강하고 다른 곳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세포가 병이 들면 위가 병들고 폐가 병들고 온 몸이 병들지만, 세포가 건강하면 장기도 건강하고 몸도 건강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기초는 구역입니다. 구역이 제대로 서지 못하고 구역이 병듭니다. 특히 구역장, 교구장이 잘못 되면 교회가 병이 듭니다. 구역이 건강하고 교구장, 구역장들 건강하면 교회가 건강하고 가정이 건강해지고 나라가 건강해집니다.

 

오늘은 4-22구역이 어떻게 섬기고 있는지 여러분들에게 보고하고 간증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구역장을 성경의 직책으로 비유하자면 아마 백부장 같습니다. 백부장이 튼튼할 때 로마가 튼튼했습니다. 박상옥 권사님이 구역을 어떻게 섬기고 있는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아프신 구역원 치료를 위해 용인까지 구역원들이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1시간 거리입니다. 소풍이라며 길을 떠납니다. 오늘은 사고로 다리가 많이 아픈 이가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예수님 향기가 전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얘기들을 합니다. 차 안은 벌써 즐겁게 웃는 소리로 지난 주 동안 지냈던 얘기들로 재미있습니다. 사고로 다리 아픈 이는 듣기만 합니다. 맛난 점심도 준비했습니다. 도착하여 맛있게 식사하며 재밌게 지냅니다. 치료받고 오는 차안은 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한 번, 두 번 계속됩니다. 치료가 잘 되어 많이 좋아집니다. 매주 금요일 1030분이면 언제나 구역예배도 드립니다. 목사님 가르쳐주신 대로 말씀 간사는 군더더기 없이 교재를 전하시고, 돌아가며 소박한 점심으로 식사를 대접합니다. 기도대장은 구역식구들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부르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배마다 사진으로 정리하여 남겨둡니다.

한 분이 어느 날 예배를 안 드리겠다고 하십니다. 권사님 두 분이 나섭니다. 계속 문자드리고 전화 드립니다. 만나서 식사도 합니다. 정이 들면 좋아질 것 같아 따로 교제를 나눕니다. 끊어질 듯 하지만 이어집니다. 집으로 찾아가기도 합니다. 어느덧 그 분은 구역 중심에 들어와 있습니다. 튀는 분도 계십니다. 들어드리고 공감해드립니다. 다 듣기는 어려워도 어느 정도는 허용합니다. 이제는 많이 튀지 않습니다. 아름답게 어우러집니다.

권사님 한 분이 아픈 이에게 교회 한 번 나와 보라고 얘기하십니다. 몇 개월 같이 다니는 동안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는 그동안 형제, 자매와 자녀에게 교회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를 했고 그들은 벌써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바로 교회로 나와 주일예배를 드리기 시작합니다. 교회 나오기 전날 집에 붙어있던 부적을 다 떼어서 태우라고 이야기하자 남편 분은 그대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제사가 다가오는데 어찌해야 하느냐고 질문합니다. 우리는 교회에 추도 예배 모범이 있다고 전해줍니다. 하지만 꼭 남편 생각을 여쭈어 따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날 가족 셋이 모두 모여 추도예배 모범을 읽는 것으로 추도예배로 드렸다고 합니다.

설날에는 설날 예배지로, 가족 행사에는 때에 맞는 그리스도의 모범으로 잘 지내고 계십니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매일 말씀을 조금씩 읽는다고 합니다. 목사님 설교집을 읽으면서 성경을 읽으면 이해가 쉽다고 합니다. 이제는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외워서 합니다. 이웃의 어려운 이에게 간식을 챙겨주는 선행을 하고 있습니다. 행함이 있는 믿음을 봅니다. 친척들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그에게 기도부탁하면 기뻐하면서 기도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그를 친척들의 선교사로 보냈습니다.

바로 이틀 전 구역예배에서 나눈 이야기를 전해봅니다. 우리 구역 권사님이 간절히 기도하셨던, 또 구역에서도 중보기도에서도 간절히 기도하였던 따님 가정이 믿음을 회복하게 되어 감격과 기쁨이 넘쳤습니다. 또 무릎 수술하신 권사님께서는 병원에 계시는 동안 두 분이나 전도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회까지 연결을 다 해주셨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라는 디모데후서 42절의 말씀대로 사시는 모습을 봅니다. 구역 예배로 모일 때마다 귀한 것을 나누는 교제 시간이 삶의 큰 힘이 됩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한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역이 건강하고 구역장이 건강하면 교회가 건강해집니다. 그 다음, 그 가정들이 건강해집니다. 이것은 신비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들어놓았기 때문입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유대인에게 배워라이 말은 특별한 소망을 가진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정석처럼 된 말입니다. 이 말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이 말 앞에는 사람들의 최고의 소원이 다 붙습니다. ‘사업 성공하고 싶으면 유대인에게 배워라, 돈 벌고 싶다면 유대인에게 배워라여기에 대한 책도 나와 있습니다. 가장 많이 붙는 말은 모든 부모들의 최고의 소원인 성공적인 자녀로 키우려면이 말입니다. ‘성공적인 자녀로 키우고 싶으면 유대인에게 배워라

현재 이스라엘 인구는 약 830만 명입니다. 전 세계에서 유대인으로 분류되는 인구수는 약 1400만 명 내지 1500만 명입니다. 전 세계 인구를 약 75억 명이라고 했을 때, 0.2%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0.2%에 불과한 이 유대인들이 세계에서 최고의 민족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를 보겠습니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23%를 유대인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1901년부터 2014년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유대인들은 19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특히 경제학 수상자는 총 29명으로 39%를 차지합니다. 노벨상을 받은 여성 절반이 유대인입니다. 최고의 명문 아이비리그 학생의 21%가 유대인이고, 아이비리그 대학총장 50%가 유대인입니다. 세계적인 교향악단 지휘자의 33%, 영화 아카데미상 수상 감독의 37%, 전 세계 억만장자 1/3이 유대인입니다. 미국 연방 상원의원 11%가 유대인이고 미국 연방 대법관의 1/3이 유대인입니다. 미국 경제계의 수장을 넘어서 세계 경제계의 수장이라고 불리는 미국 연방 준비제도(Fed) 의장은 유대인이 독식하고 있습니다. 역대 의장 15명 중 11병이 유대인입니다. 그리고 최고의 인물들을 하나하나 짚어봅니다. 아인슈타인, 지그먼트 프로이드, 록펠러, 빌게이츠, 스티브 잡스, 저커 버거, 일론 머스크 모두 유대인이고, 세계 최고의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거 또한 유대인입니다.

 

유대인들이 어떻게 이처럼 독보적으로 뛰어난 인물이 될 수 있었을까에 대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연구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거의 일치되게 이런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유대인들의 독창적인 교육방식 때문이다!’

유대인들의 독창적인 교육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유대인들의 전통적 학습방법인 하브루타 즉 토론학습방법, 토론 교육입니다. 선생님이 그냥 가르치거나 답을 주지 않고 질문을 던집니다. 학생들은 말이 되든지 안 되든 간에 선생님에게 대답을 하고 또 질문을 합니다. 선생님은 또 거기에 대해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이런 질문, 저런 의문을 다시 주고 학생들 간에도 서로 질문하고 이런 저런 대답을 하는 토론 방식 하브루타입니다.

또 하나는 오늘 본문과 관련된 쉐마 교육입니다. 유대인 청소년들은 열세 살에 성인식을 가집니다. 그러나 열세 살이라고 다 성인식을 치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격 요건이 있습니다. 유대교 경전인 토라를 비롯해서 구약성경 맨 앞의 다섯 권을 히브리어로 통째로 다 외워야만 성인식을 치를 수 있습니다. 유대인은 집집마다 문기둥에 메주자라는 것을 메어답니다. 메주자는 성경구절을 쓴 작은 쪽지입니다. 그것을 가죽으로 만들거나 혹은 쇠붙이로 만든 통에 바로 붙이기도 하고 비스듬하게 붙이는데, 집 문에도 붙이고 호텔 문마다 이것을 붙입니다. 유대인들은 드나들 때마다 그것을 만집니다. 어떤 사람은 그것을 만진 손에 입을 맞추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메주자를 만지면서 기도를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그것을 손목에 멥니다. 혹은 이마나 미간에도 붙입니다. 비행기 안에서도 이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랍비가 먼 길을 여행할 때 시간이 되면 아이들을 모아두고 예배를 드리는데, 그때 랍비가 랍비 모자를 쓰고 이마와 손에 메주자를 달고 예배를 드립니다.

메주자 안에 있는 성경 구절이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라는 신명기 64절입니다. 이 신명기 말씀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신앙고백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루에 두 번 이 쉐마의 말씀을 암송합니다. 매일 두 번, 매주 열댓 번 이 쉐마의 말씀을 암송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대인 남자 아이들은 태어나서 말을 배울 때, 부모 특히 엄마가 첫 말을 가르칠 때 맨 처음 가르치는 말씀이 바로 신명기 64절의 말씀입니다. 어려서부터 이 말부터 먼저 배웁니다. 또한 유대인들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는 신앙고백이 이 쉐마의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이 생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전부다 이 쉐마의 말씀입니다. 이것이 유대인을 만듭니다.

 

모세가 죽을 때가 되었습니다. 가나안을 바로 눈앞에 둘 때였습니다.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설교를 하는데, 모세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준 말씀 그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합니다. 그것이 신명기입니다. 상당히 깁니다. 모세가 그 긴 설교를 하는 핵심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되리라입니다.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1-2)

이 명령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건강하게 오래 행복하게 살기 위한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이어지는 3절에서는 곧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여러분, 여러분의 조상들이 이스라엘 광야에서 고달픈 40년을 살았던 원인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곧 가나안에 들어갈 것인데 거기서는 제발 광야에서 했던 고생을 다시는 하지 마십시오. 그곳에서는 부디 행복하게 평화롭게 사십시오. 그 길은 딱 하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 말씀, 순종해야할 하나님 말씀을 한 마디로 요약한 것이 오늘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4-5) 라는 말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생명을 다하고 힘을 다해서 사랑하라는 이것입니다. 간단합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해야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궁금함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첫 번째는 먼저 부모들이 하나님 말씀을 가슴에 새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로지 무엇을 가르치려고 할 것이 아니라 부모가 먼저 마음에 새기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사랑해야할 것은 돈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고 그 무엇도 아니고 유일하게 하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부모들이 먼저 마음에 새기로 그 다음 두 번째로 내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7)

이 일에 여러분들이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가르칠 때 그저 하나님께서 하라고 말씀하셨으니 나는 책임을 다했다고 말할 그 정도가 아닙니다. 여러분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우리 아들딸들이 아직 어리든지 이미 장성했든지 간에 내가 정말로 그것을 가르친다고 확신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합니다. 나는 할 것 했다 겉치레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 다음은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어떤 때이든지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7)

항상 모든 때에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지혜롭지 못한 어머니라고 여겨질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잘 아십시오. 누가 진짜 똑똑한 어머니일까요? 하나님 말씀대로 하는 사람이 진짜 똑똑한 어머니입니다. 진짜 지혜로운 어머니는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자식들이 싫어하는 것이 염려되십니까? 하나님께서 싫어하실까? 자식들이 싫어할까? 이것부터 먼저 생각해야합니다. 여러분들이 그렇게 미련스럽게자녀들을 가르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면 하나님의 기쁨이 여러분들에게 이어지고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이어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곳곳에 표시를 해서 오며가면서 누구든지 다 볼 수 있도록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8-9)

아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십니다. 나도 우리 아이들도 손주들도 드나들면서 계속해서 볼 수 있도록 하고, 길 지나는 사람들도 그것을 볼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마치 장난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쇼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이 하나님 말씀을 들으실 수 있기 바랍니다. 쇼같이 보여도 좋고 장난처럼 보여도 좋으니 어떻게 하든 간에 가르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하면 소위 똑똑한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 여기에 말 붙이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기에 포함되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면 아이들 신앙이 오히려 마이너스 될 것 같다. 지겨워하고 아이들이 싫증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생각 가질 수도 있지만 여러분 아십시오. 이 말씀은 어느 목사나 어떤 사람이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누가 하나님보다 똑똑합니까? 누가 하나님보다 더 잘났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잘 아십시오. 오늘날 기독교, 기독교인들인 너무 고상하게 믿으려고 하다가 이 모양 이 꼴이 되었습니다. 기독교의 모든 능력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신자들이 권세가 없습니다.

교인 중에 병자가 있을 때, 내가 기도하는 것을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그 환자를 고쳐주실 것이라는 확신, 교인의 손자에게 이런 저런 일이 있을 때,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시고 그 아이를 치료해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없기 기도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나 사업이 힘든 교우들이 있을 때, 내가 그 분을 위해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습니다. 새벽 기도에 왜 나오지 않을까요?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는 확신이 있으면 좀 힘들다고 안 나오겠습니까?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권세를 다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자꾸 교회 아닌 쪽으로 가게 되고, 목사는 그런 사람들을 따라가게 되어 목사 아닌 노릇을 하게 됩니다. 교회가 교회됨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이 과거에 겪은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했지만, 하나님께서 아무리 보아도 그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믿는 것 같지 않습니다. 너희들이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셔도 그들은 끝까지 이렇게만 하면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기어코 하나님 우려대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두려운 마음으로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떠날 수 있는 것은 이스라엘만이 아닙니다. 신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도 떠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신자에게서 떠나실 수 있고, 교회를 떠나실 수 있고, 신자의 가정에서 떠나실 수 있고 신자의 사업에서 떠나실 수 있습니다. 아주 두려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떠나시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하나님도 이스라엘을 떠났습니다. 그 결과는 멸망입니다. 이스라엘이 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냥 망한 것이 아닙니다. 인류역사상 가장 비참한 멸망을 유대인들이 당하고 말았습니다. 자기네들뿐만이 아니라 처자식들 그리고 그 후손들이 참혹한 불행 속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유대인들이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이 비참한 역사를 경험한, 배워서 들은 유대인들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가르침을 미련스러울 정도로 그대로 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유대인들이 세계적으로 얼마나 똑똑합니까? 대단히 똑똑합니다. 최고 현명하고 최고로 지혜로운 민족이 유대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유대인들이 왜 그런 미련을 떨고 있습니까? 유월절이 되면 왜 그런 요란을 떨고 있습니까? 왜 바보 같은 놀음을 하고 있습니까? 그들은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사가 이것 때문에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요령껏 하다가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비참한 역사를 그들이 알기 때문입니다. 다시는 그런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아야한다, 다시는 그런 역사를 내 아들과 딸들과 저들의 딸들과 아들에게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유대인들은 알고 있기 때문에, 조국을 떠난 유대인들이 조국에 모든 것을 다 바치고 하나님께 열중하고 있습니다. 바보처럼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아시고 이처럼 강하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는지 알지 못했다는 소리를 들으시지 않고자 그처럼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좋은 의미에서의 성공을 여러분의 아들딸들 그리고 손주들에게 주고 싶지 않습니까? 돈을 주어서는 저들을 더 잘 되게 하는지 망하게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돈을 주어서 더 망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그냥 우직하게 믿으십시오. 그대로 가르치십시오. 그렇게 사십시오. 여러분들이 다소 미련스럽고 지혜롭지 못하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할지라도 하나께서 말씀하신 그 방식대로 여러분의 자녀들 또 저들의 자녀들을 가르치게 되면 하나님께서 분명하고 완벽하게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식들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을 챙기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보겠습니다.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레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