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말씀(설교 말씀)

위기가 닥쳤을 때 (신명기 20:1-9)

분당소망교회 2020. 9. 20. 08:53

 

 

위기가 닥쳤을 때

 

 

신명기 20:1~9

 

 

위기가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어떤 때는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앞에 있다가 우리를 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위기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 끝났구나 싶을 때 다시 찾아오고 또 다시 찾아옵니다. 그러다 이 세상사는 끝 날까지 위기가 계속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사업의 위기, 어떻게 어떻게 겨우 넘겼는데 또 다시 사업에 위기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나에게는 혹은 내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는 이런 일은 생기지 않을 줄 알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때로는 지독하게 못된 사람이 여러분 앞에 버티고 있을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저런 사람을 나에게 보내주셨는지 원망스러울 정도로 지독하게 못된 사람이 여러분을 힘들고 고통스럽게 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여러분의 딸, 아들에게 위기가 오면 참으로 힘듭니다. 내가 열 배, 스무 배 더 큰 위기를 당할지라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없었으면 좋을 것 같은 그런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국가적으로도 그런 위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미 이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겪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어려운 일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이 나라에 치이고 저 나라에 속수무책 당하는 일이 있습니다. 가깝다고 여겨지고 우방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나라들은 그런 때 도움을 줄 생각은커녕 그런 기회를 이용해서 자기 나라 이속 챙기려고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국민들은 어디 하소연도 하지 못하고 그 나라에 태어난 것을 한탄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여러분에게 실제 상황으로 올 수 있는데, 만약 그런 일이 여러분들에게 있으면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물론 이미 주변에서 그리고 경험상으로 또 간접적인 지식으로 알 수 있는 이런 방법, 저런 대책도 강구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도움을 받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무엇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입니다. 여러분이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도 가장 집중하실 것이 그것입니다. 그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새로운 것을 창조하실 수 있는 하나님, 완전한 답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모든 힘을 들여서 그것을 찾아보십시오. 물어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아주 오래 전에,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이런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할 것이지 잘 알라고 하면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빠져나와서 홍해를 건넜습니다. 참으로 영광이고 감격이었습니다. 이들은 감격 가운데 하나님과 단단히 언약을 맺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이스라엘 민족을 보호하겠다, 그러면 이스라엘 민족 여러분들은 나의 말을 순종하겠는가 물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이미 하나님의 인도하심, 하나님의 보호하심, 하나님께서 구원하심을 경험했기에 이 말씀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챙겨주시기만 한다면 무슨 걱정이 있겠는가? 우리가 순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하나님과 약속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완전하게 보호해주시는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으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지 않아서 이스라엘은 그 약속을 깨뜨리고 맙니다. 그리고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도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40년간 방황해야만 했습니다.

40년이 지났습니다. 다시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제 건너가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놓고 여러분 조상들에게 들어서 아는 것처럼 40년의 그 불행한 광야생활을 되풀이해야하겠느냐? 그렇게 해서는 되지 않을 것 아니냐? 다시는 그런 일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하라고 말씀하신 것 중 하나가 오늘 본문입니다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은 앞으로 여러분들이 인생길을 갈 때, 삶을 살아갈 때 강한 적이 앞을 막게 되는 일, 위기를 당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여러분들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말라이 말씀을 먼저 하십니다. 적이 여러분보다 더 강하고 더 대단하다 할지라도 조금도 두려워할 것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네가 나가서 적군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여러분, 이 말씀을 하나님께서 오늘 여러분에게 하십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런 일이 있을 때 조금도 두려워하지 말라 이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혹시 여러분 가운데 지금 그런 위기가 그런 어려움이 있다면, 또 앞으로 혹 그런 어려움과 위기를 당하게 된다면 먼저 하나님께서 겁내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고 하신 사실 이것부터 먼저 생각하십시오. 다른 것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다른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하셨다는 것을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두려움이 없어지고 겁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하셨다 이것만 생각하십시오.

 

두 번째로 그 어려운 일, 힘든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겁내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근거를 주십니다. 그 근거로 당신이 지켜주실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1)

하나님께서 그냥 말로만 겁내지 말라, 정신적으로만 강하게 있으면 아무리 겁날 일도 겁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여러분을 지켜줄 것이기 때문에 겁내지 말라 고 말씀하십니다.

그 예로 옛날 40년 전 출애굽 때의 일을 말씀하십니다. 그때 내가 건져주지 않았나? 여러분들 가운데 누가 이집트가 너희를 놓아주고 너희가 홍해를 건널 수 있을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는가? 그럼에도 여러분들은 이집트에서 출애굽 했고 홍해를 건너지 않았는가? 그처럼 내가 여러분들을 지켜주겠다, 여러분들 구원시켜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그런 어려움이 있을 때, 전쟁이 일어나면 내가 여러분 대신 전쟁할 것이고, 건져낼 것이 있으면 내가 직접 건져낼 것이고, 보호할 것이 있으면 내가 직접 여러분들을 보호해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정확하게 보여주신 일이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최고 지휘자가 되어서 가나안에서 첫 전쟁을 하려고 할 때입니다. 여호수아가 군대를 이끌고 여리고를 향하여 가는데 한 사람이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그 사람이 나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군대 대장이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여호수아가 그 소리를 듣고 난 뒤에 그 사람 앞에 푹 엎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셨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늘 함께 하겠다, 지키겠다, 놀라지 말라 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과연 하나님의 군대, 하늘 군대를 보내셔서 우리를 지켜주시려고 하신다는 것을 안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이 약속의 말씀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그때 그렇게 약속하신 것을 제가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은 항상 지키셨습니다.’ 그 믿음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고 여러분의 승리가 있게 됩니다.

 

유대 여호사밧 시대, 모압과 암몬 연합군이 유다를 공격했습니다. 유다로서는 그 당시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얘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여러분들의 전쟁이 아니라 내 전쟁이다. 내 자식들, 내 아들, 내 딸의 전쟁은 바로 내 것이다. 그러니 겁낼 것 하나도 없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은 나가서 싸울 것이 없다. 나가기는 나가는데 모양으로만 나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냥 가서 내가 하는 일들을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전쟁 결과를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다 사람이 들 망대에 이르러 그 무리를 본즉 땅에 엎드러진 시체들뿐이요 한 사람도 피한 자가 없는지라’(대하20:24)

여러분들이 꼭 이것을 경험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체험하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다윗, 다윗이야말로 승리의 화신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그 많은 승리를 거두기 전에 많은 사람 앞에서 한 고백이 있습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다. 전쟁은 하나님의 것이다.’ 그 선포, 그 고백, 그 믿음을 가지고 전쟁에 나갔던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연전연승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쟁 같은 그런 큰일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역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대신 여러분의 일을 담당하십니다. 여러분에게 아주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힘든 문제들이 있을 때 그럴 때 내가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고 걱정할 때가 있는데, 그런 상황이 있을 때 예수님께서 친히 아무 걱정하지 말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13:11)

하나님께서 당신의 성령을 보내주셔서 여러분들이 할 말, 여러분들이 해야 할 처신을 직접 가르쳐주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대신 하는 일은 상당히 놀랍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믿지 못할 일들도 많을 것입니다.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되는 제 이야기를 하나 합니다.

제가 지난 목요일에 귀국했습니다. 안식월로 떠난 며칠이 안 되었을 때, 형님 댁에서 형님이 위독하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서 알아보아도 교통편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평안으로 인도하시는데 이렇게 기차표, 비행기 표 하나 안 주시는 것은 아직은 안 가도 된다는 말씀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안 갔습니다. 그것이 석 달이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도 형님은 돌아가시지 않았습니다. 저는 지난 목요일인 815일에 귀국했습니다. 급한 일을 먼저 보고 다음 주 월요일 쯤 내려가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금요일에 마음에 자꾸 부담이 왔습니다. 질녀아이가 연락을 해왔습니다. 그래도 월요일에 갈 생각을 하고 차를 타고 가고 있는데 가슴 속에 뭉클 다가오는 것이 있었습니다. 가야 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대로 아무 준비 없이 떠났습니다. 가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지난번에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셨고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입니다.’

나중에 장례 다 끝나고 난 뒤에 질녀 아이들에게 왜 그렇게 삼촌을 찾았는지 물었습니다. 지난번에 형님을 찾아갔을 때 거의 돌아가실 것 같았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형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형님,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살려주실 것이니 정신을 똑똑히 차리고 믿음을 단단히 하십시오.’ 형님은 믿기는 했지만 중간에 제대로 신앙생활을 안 했습니다.

제 물음에 질녀들이 하는 말이, 자기 아버지가 아들도 안 찾고 딸도 안 찾고 중환자실 문 쪽을 보면서 동생 이름만 불렀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면서 4시간 걸려 병원에 도착해서 중환자실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형님을 만나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믿음 든든히 가지라고 말씀드리면서, 형님 먼저 천국 가시고 뒤에 갈 테니 기다리시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식구들과 인사한 후 곧바로 임종하셨습니다.

이런 일 뿐만 아니라 성령님께서 순간순간 우리를 인도해주십니다. 여러분 부디 사시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십시오. 그 결과 때문에 좋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이처럼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정말로 살아계신다, 이것 때문에 감격이 되고 이것 때문에 삶의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결과는 별것 아닙니다. 다 지나가는 것입니다. 돈도 명예도 다 지나가는 것이지만 하나님을 경험한 이것이 여러분들을 힘 있게 하고 여러분의 삶의 의미를 갖게 합니다.

 

세 번째 하시는 말씀은 위기가 생겼을 때. 그 믿음을 가지되 여러분뿐만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하는 사람들과 그 믿음을 함께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싸울 곳에 가까이 가면 제사장은 백성에게 나아가서 고하여 그들에게 말하여 일기를 이스라엘아 들으라 너희가 오늘 너희의 대적과 싸우려고 나아왔으니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하지 말며 떨지 말며 그들로 말미암아 놀라지 말라’(2-3) 계속해서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요즘 고속도로 운전할 때 자주 보는 문구가 있습니다. ‘졸리시면 제발 쉬세요.’ 곳곳에 보이는데, 말도 참 예쁘게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발 두려워하지 말라 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렇게 챙겨주는데 왜 두려워하느냐?’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적군과 싸우시고 구원하실 것이라 할 것이며’(4)

이 믿음을 너만 가지고 평안할 것이 아니라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

바울이 언젠가 배를 타고 가는데 죽을 위기가 왔습니다. 그때 바울이 273명이나 되는 사람에게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오늘 저 때문에 여러분을 살려주실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믿음을 말씀하십니다.

신명기 6장에서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6-7) 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머니 되신 여러분, 아버지 되신 여러분들이 비록 여러분의 믿음이 시원찮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가르치십시오. 그러면 먼저 여러분의 믿음이 굳건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식들이 여러분 때문에 구원의 길, 도움의 길, 승리의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믿기 어려운 희한한 말씀을 하십니다.

책임자들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새 집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행하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낙성식을 행할까 하노라 포도원을 만들고 그 과실을 먹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그 과실을 먹을까 하노라 여자와 약혼하고 그와 결혼하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그를 데려갈까 하노라’(5-7) 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두려워서 마음이 허약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그의 형제들의 마음도 그의 마음과 같이 낙심될까 하노라’(8)

전쟁을 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 빼고 저 사람 빼면 누가 전쟁을 하는가? 하나님께서 거기에 대해서 대답하십니다.

다 돌아가도 좋다!’

너희들이 전쟁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전쟁은 내가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군사가 많든지 아니든지 무기가 좋든지 안 좋든지 간에 그런 것들은 전쟁의 승패와 관계가 없고 내가 함께 하는지 아닌지 오로지 전쟁은 여기에 달려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가 이 비밀을 알았습니다. 열두 명의 교회 지도자 중에서 사도 야고보가 처형을 당했습니다. 수장이라고 말할 수 있는 베드로까지 잡혀가서 이제 내일이면 처형될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그 위기의 순간에 예루살렘 교회가 그 일을 두고 어떤 일을 했는지는 여러분에게 대단히 중요한 가르침을 주십니다. 그 당시 예루살렘 교인 수는 이미 일만 명을 육박 했습니다. 이 숫자는 당시 예루살렘 주민들에 비할 때 상당한 숫자입니다. 이 정도 되면 상당한 파워가 있습니다. 이런 숫자를 가지면 시위도 하고 궐기도 할 수 있고 교인들 가운데는 사회적으로 힘 있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방법을 쓸 수 있지만 예루살렘 교회가 어떻게 했는지 잘 기억하고 그렇게 살기 바랍니다.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인들도 이런저런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정도 되는 사람들 중에서 방법을 아는 사람들이 틀림없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교회는 그 방법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문제 해결은 오천 명, 만 명, 십만 명이 시위하고 궐기하는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다, 하나님 능력이 그것을 해결해주신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베드로에게 기적이 일어났었습니다. 베드로가 철통같은 감옥에서 그냥 걸어 나왔습니다.

 

신자들에게는 전쟁이 많습니다. 세상사람 다 겪는 전쟁에다가 어둠의 영이 공격하는 무서운 전쟁이 또 있습니다. 그리고 이 어둠의 영이 공격하는 공격은 실로 무섭습니다. 될 수 있으면 안 당하시기 바랍니다. 아주 강합니다.

이 치열한 공격에서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이길 수 있는가? 이것 하나만 아십시오.

그 전쟁에서 여러분은 이길 수 없습니다. 그 싸움은 이길 수 없습니다. 이 사실부터 먼저 알아야합니다. 잠시 여러분의 힘으로 싸워서 이기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그것은 잠시 잠깐일 뿐입니다. 잠깐만 지나면 끝난 것 같은 전쟁이 다시 여러분들을 엄습하게 됩니다. 또다시 여러분들은 힘든 전쟁을 하게 되고 이것은 평생 되풀이됩니다. 그렇게 하면 여러분은 평생 전쟁만 하고 맙니다. 그렇기에 전쟁에서 나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먼저 아십시오.

또한, 그 전쟁은 하나님만이 이길 수 있다는 사실, 이것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내가 하나님과 함께 하면 아무리 내가 약하고 상대가 아무리 대단하다고 할지라도 나는 이긴다는 이것을 아는 것입니다.

전쟁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 전쟁이 어떤 전쟁이든 간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기만 하면 이깁니다. 그 사실을 믿으십시오. 요한154절은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승리합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꼭 알아야할 실제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그 승리가 나의 승리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그 사실을 단지 믿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승리하신 예수님이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예수님이 보내신 영이 여러분들과 함께 할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루신 승리가 여러분의 것이 됩니다.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그저 압니다. 믿습니다.’ 라는 것이 아니라 그 예수님이 여러분의 속에 계실 때, 예수님께서 보내신 영, 성령님이 여러분의 속에 있을 때 여러분들은 아무 힘들이지 않고 승리를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계속 찾으십시오. 좀 바보같이 찾으십시오. 너무 똑똑하지 마십시오. 계속해서 예수님을 여러분 속에 모십시오. 예수님께서 계시록에서 누구든지 내가 두드리는 이 노크 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내가 들어가겠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 들어오십시오 라고 부르십시오. 부르시면 성령님께서 기뻐하시면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고 여러분 속에 들어가십니다. 승리는 이 험한 세상에서 이기는 비밀은 여기에 있습니다.